▲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의 지급결제 연계서비스를 소개하는 이미지. 사진=KEB하나은행

[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행장 지성규, 이하 중국 하나은행)는 7일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의 전자지갑 ‘웨이신쯔푸’와 지급결제 연계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이다. 이로써 KEB하나은행은 중국의 대다수 모바일 고객이 이용하고 있는 알리페이와 웨이신쯔푸, 바이두 등 온라인 지급결제 회사와 1Q뱅크를 연계하게 됐다.

지급결제 연계서비스는 모바일 지급결제 수단으로 전자상거래 이용 시 은행 계좌를 연결해 온·오프라인 간편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중국에서는 신용카드보다 더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은행의 투자상품 가입 ▲대출 거래 ▲계좌이체 등 서비스 영역이 계속 확장돼가고 있다.

중국 하나은행은 이같은 중국시장을 공략하고자 지난 5월 중국에서 비대면 금융거래가 가능한 1Q Bank를 출시했다. 시너지 창출을 위해 중국의 주요 온라인 결제 플랫폼 회사들과의 제휴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지성규 중국 하나은행 행장은 “중국 하나은행이 중국의 대표적 온라인 결제 플랫폼 회사들과 제휴를 맺게 된 것은 외국계 은행 최초로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한 모바일뱅킹 1Q Bank를 출시한 하나은행의 글로벌 핀테크 기술과 신뢰성, 현지화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