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15일 오전 9시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국제해사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 협약 이행을 위한 국제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올해부터 의무화된 ▲회원국 대상 감사제도(IMSAS) 대응방안 ▲해사분야 전문 인력 역량 강화 방안 ▲국제협약 이행 독려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인 최초로 국제해사기구 수장이 된 임기택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제프리 란츠(Jeffrey Lantz) 이사회 의장 등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전세계 171개 회원국을 가진 UN산하 전문기구로, 해상안전 및 해양환경보호 관련 60여개 국제협약 및 관련 결의서 1950여종을 관장하고 있다.

박광열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올해부터 모든 회원국이 의무적으로 적용받는 감사제도로 인해 많은 회원국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회의에서 각국의 인적 역량 강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우리나라의 해양클러스터를 활용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 참석하기를 희망할 경우 국제해사포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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