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1월 5주차(11월 28~12월 2일) 추천주로 오리온과 CJ E&M을 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오리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1%, 140.2% 증가했다고 전했다. 품목별로 보면, 중국은 파이와 스낵류가 같은기간 대비 각각 1.3%, 16.0% 증가했고, 베트남도 파이류, 투니스, 오스타, 콘칩 등의 판매가 늘었다. 단, 한국에서는 감자 스낵이 부진했고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또 오리온은 중국시장에 신제품과 전통 채널을 공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초코파이 말차, 비스켓, 젤리류 등의 신제품 출시가 전망돼있고, 전통 채널 비중 역시 현재 42%에서 50%로 높일 전망이다. 중국시장 돌파 전략으로 원·위안 하락을 고려해도 올해 4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CJ E&M에 대해서는 2015년 방송 부문의 이익이 개선되고 넷마블게임즈 지분가치가 부각된 이래 현 주가는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했다.

2015년 방송 부문의 체질이 개선되면서, 광고 비수기인 1분기와 3분기에도 이익을 기록하기 시작했고, 내년에는 회계원칙 변경에 따른 상각비의 일시 증가 효과가 제거되면서 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이익 개선폭이 향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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