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9월 2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소재한 LH 본사에서 “2011 도시설계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도시설계 기술자를 양성하고 도시설계 기술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올해는 13개 엔지니어링 업체, 350여명의 설계사 및 지방공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하여 명실상부한 도시설계 기술인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시가지 도로를 의미하는 가로(街路)를 주제로 Green · Human · Safe Street 등 3개 테마별 인간중심과 녹색성장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수상업체는 LH 사장 상장·상패와 함께 기술제안서의 가점이 주어지고 공기업 최초로 LH 고유의 기술자 경력관리제도를 도입하여 참여 기술자에게는 마일리지 혜택이 주어진다.

이는 앞으로 설계심사나 설계평가가 설계업체와 더불어 기술자 중심의 경력과 능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모색하는 제도로 볼 수 있다.

LH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한 창의적인 설계기술은 LH 사업지구에 적극 반영하여 제품의 기능과 경관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우수작품을 집대성하여 LH 설계기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H 관계자는 “경진대회를 통해 업계의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 설계실무자의 역할 부여 등 도시설계기술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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