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태형 기자]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김경호)는 오는 9월1일부터 개선된 보금자리론 신용평가시스템(MSS)*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론 이용고객의 신용평가 결과에 대한 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보금자리론 신용평가시스템(Mortgage Scoring System): 신용평가를 위한 소득, 부채 등 각종 신용 판별요소를 다각도로 검증하여 보금자리론 이용고객의 특성에 맞추어 신용도를 평가하는 시스템

31일 HF공사에 따르면 이번 개선에는 고객이 여러 금융회사에 대출 가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신용조회기록을 제외하여 평가하고, 소액·단기 연체정보의 반영범위를 축소하는 등의 개선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공사 관계자는 “동일 대출건에 대한 금융기관간의 금리 등 비교는 고객입장에서 필요한데 그 때마다 하는 신용정보조회가 대출한도 등에 영향을 줬다”면서 “이번 신용평가시스템 개선을 통해 신용도가 낮은 서민이 경미한 사유로 대출에 제한을 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HF공사는 서민금융 지원강화로 주거안정을 위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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