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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내년 파생결합증권(DLS) 시장 규모가 35조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21일 ‘2017년 ELS·DLS 시장 전망’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예측했다.

DLS 시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재성장 사이클에 들어갔다는 판단이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체적인 발행 추세에 안정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주로 복합 DLS와 신용 DLS의 발행 증가는 이런 현상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계기업의 정리시기엔 신용 DLS 발행이 많고, 달러 기준으로 투자되는 복합, 신용 상품이 많이 증가했다는 점 등이 복합 DLS 의 발행을 증가시켜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다양성 측면에서 DLS는 ELS 보다 오히려 유리하다는 해석이다.

이 연구원은 “무엇보다 DLS 투자는 기초자산의 확장성에 있어서 장점이 있기 때문에 2017년엔 ELS 보다 DLS 에 더 큰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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