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지하철 도심선(DTL) 3단계 공사 구간 노선도

[파이낸셜투데이=이태형 기자]
삼성물산이 동남아시아에서 토목공사 2건을 잇달아 따냈다. 이들 공사의 수주금액은 4500억원 가량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싱가포르 육상교통국(LTA)이 발주한 지하철 도심선 3단계 공사 중 1개 구간을 총 2억1200만달러(약 230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싱가포르 지하철 도심선 3단계 공사는 리버벨리에서 엑스포까지 21㎞를 연결하는 공사로 삼성물산은 683m의 지하터널과 지하철 역사 1개소를 수주했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대만 최대 그룹인 포모사그룹의 베트남 철강 계열사 포모사하틴스틸이 발주한 총 2억300만달러(약 2200억원) 규모의 손둥항만 공사도 따냈다.

손둥항만 프로젝트는 베트남 중북부 하틴성 손둥 지역에 포모사그룹이 진행 중인 일관제철소 건설프로젝트에 필요한 제철소 항만공사다. 공사기간은 48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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