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광주 북부경찰서는 7일 교통 법규 단속 중인 경찰관을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김모(16)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군은 지난 4일 오후 2시50분께 광주 북구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앞 편도 4차선 도로에서 K5 렌터카를 몰던 중 신호 위반에 적발돼 정차를 요구하던 이모(48) 경위를 치고 달아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군은 아는 형에게 부탁해 지난 3일 렌터카를 빌려 몰고 다녔으며, 무면허 운전하다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군은 경찰에 “무면허 운전한 사실이 적발될까 두려워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은 북구 삼각동 한 고등학교 앞에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으며, 범행 2시간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