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IBK기업은행이 올 3분기 호실적을 달성하며 미소를 지었다.
기업은행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8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9% 증가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2821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13.9% 늘었다. 매출 역시 5조1296억원으로 5.7% 증가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순이자마진은 1.90% 기록, 1년 전보다는 0.01%포인트 떨어졌다. 총 연체율은 0.70%(기업 0.80%, 가계 0.21%),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2%를 나타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7.0%(8.9조원) 증가한 135조원을 기록하며, 중소기업대출 점유율(22.8%)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4분기에도 내수회복 지연과 수출 둔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에 직면하며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수익기반 확대와 위기대응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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