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붐비는 아파트 분양.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건설사들이 이달 분양예정 사업장을 일부 연기하면서 다음 달 분양예정 물량이 늘어났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7만5388가구로 집계됐다. 당초 이달 분양예정이었던 9만6855가구 중 2만687가구가 다음 달 분양물량으로 미뤄졌다.

수도권에는 3만977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공덕동 ‘공덕SK리더스뷰’ 472가구(일반분양 255가구),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파크푸르지오’ 396가구(일반분양 288가구), 서초구 방배동 ‘방배아트자이’ 353가구(일반분양 96가구),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 475가구(일반분양 146가구)등 총 1만322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신안인스빌’ 800가구, 수원시 인계동 ‘수원인계한양수자인’ 279가구 등 총 2만270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인천은 연수구 동춘동 ‘연수파크자이’ 1023가구 등 총 3839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방권에서는 3만561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강원에서는 원주시 지정면 ‘원주기업도시EGthe1(4-1, 4-2 B/L)’ 1430가구 등 595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충북에서는 오송읍 ‘오송산업단지EGthe1’ 2378가구 등 581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외 ▲경북(4466가구) ▲부산(3786가구) ▲세종(3607가구) ▲경남(3449가구) ▲울산(3072가구) ▲충남(2175가구) ▲전남(1464가구) ▲대전(1337가구) ▲전북(494가구)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

남상우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정부가 전매제한규제 강화 등 새로운 규제카드를 검토 중이라 향후 분양일정 변동 가능성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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