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모집 과정에서부터 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달궈진 뜨거운 열기는 생태탐사 기간동안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으며 천신만고 끝에 밟게 된 독도에서 펼친 ‘독도는 우리땅’ 카드섹션 퍼포먼스는 탐사대원들의 열정을 국민들에게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해단식에 참석한 이지송 LH사장은 “10일 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대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한 뒤 “이번에 국토와 자연을 탐사하면서 보고 느꼈던 점을 가슴깊이 새겨서 미래 국토균형발전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탐사활동에 참여한 한 탐사대원은 “그동안 정들었던 동료들과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추억을 만든 것 같다”며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 수 있는 계획적이고 지속가능한 국토개발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LH는 탐사활동의 결과를 담은 책자와 DVD를 제작하여 환경단체 및 전국 도서관에 배포할 계획이며, 9월 중 선후배기수 간 만남의 장을 통해 지속적인 에코스카우트 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양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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