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 이벤트부터 할부·할인 카드 선봬

[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아이폰7이 국내에 상륙하면서 카드사들이 재빠르게 관련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아이폰7을 경품으로 내세우며 자사 카드와 가맹점 이용을 유도하거나 통신사와 손잡고 전용 할부·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를 선보였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이날부터 TOP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고객 대상으로 아이폰7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전국 TOP 가맹점 중 ▲음식(음식 또는 제과) ▲문화(영화관 또는 테마파크) ▲미용(미용 또는 화장품) 등 세 업종에서 5000원 또는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은 스탬프 1개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음식 또는 문화업종은 각각 선착순 2000명, 미용업종은 선착순 1000명 등 총 5000명에게 혜택을 제공하며, 업종별로 최대 3개까지 쿠폰을 받을 수 있다.

3개 업종에서 10개 이상 스탬프를 적립하고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폰7(128기가바이트, 10명)이나 스타벅스 커피 쿠폰(200명)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14일 통신사와 손잡고 아이폰7 할부·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T 라이트할부 i KB국민카드’는 아이폰7(플러스 포함)과 이후 출시되는 아이폰 시리즈 단말기를 SK텔레콤에서 할부로 구매하면 이 카드의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할인을 제공한다.

단말기 할부 구매 후 할부금 납부 기간 동안 이 카드의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1만5000원, 70만원 이상이면 2만1000원을 카드 대금 청구 금액에서 할인해 준다.

통신 단말기 할부 잔액이 없거나 통신 단말기 할부 구매를 이용하지 않은 고객은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5000원, 70만원 이상이면 1만원을 카드 대금 청구 금액에서 할인해 준다.

할부 이용에 따른 할부수수료는 24개월 할부는 연 5.9%, 36개월 할부는 연 7.0%이다. 전월 이용실적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이 카드의 일시불 또는 할부 승인 금액 기준이며,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과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등은 이용실적에서 제외된다.

신한카드도 LG유플러스와 제휴해 할부·할인카드를 선보였다.

아이폰7 출시일에 맞춰 지난 21일 나온 ‘LG U+ 하이-Light 신한카드’는 18·24·36개월에 맞춰 라이트 할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해당 카드로 ▲30만원 이상 사용 시 1만5000원 ▲70만원 이상 사용시 2만원 ▲120만원 이상 사용 시 2만5000원 등 최대 60만원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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