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에 오픈한 GS건설 그랑시티자이 견본주택에 몰린 방문객들이 외부에서부터 길게 줄을 서서 입장하고 있다. 사진=GS건설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GS건설이 10년 동안의 기다림 끝에 공개한 안산 사동의 ‘그랑시티자이’가 견본주택이 지역 주택 수요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문을 연 그랑시티자이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 주말 3일간 약 7만여명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10일 GS건설 측은 “안산시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공급까지 약 10년의 시간이 있었던 만큼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인지도 및 관심이 높았던데다, 수도권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복합단지라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며 “더욱이 상담을 받은 고객들마다 차별화된 평면과 시스템, 합리적 가격, 원스톱 라이프 등에 호평하며 분양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말 그랑시티자이 견본주택 주변은 몰려든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몰려든 방문객들의 차들로 교통 체증이 극심해져, 지역 경찰서에서 통제를 하기 위해 나올 정도였다.

사업부지 내에 마련된 약 2000규모의 넓은 주차장도 계속 만차 상태가 되어 도보로 약 10여분 가량 떨어진 경기테크노파크 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정도였다.

방문객들은 근래 안산에 이런 적이 있었냐면서 이례적인 풍경이라 입을 모았다.

안산 고잔동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 “안산에서 분양하는 단지에 이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던 건 고잔신도시 분양할 때 정도라 이미 15년도 훌쩍 넘은 얘기”라며 “수도권 다른 지역에 비해 이전까지 조용했었던 안산 분양시장도 오랜만에 뜨거워 보여 확실히 달라진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전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많은 인파가 방문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찾아주셔서 관람하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공간들을 배치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면서 “이용한 방문객들의 만족도도 높아 첫날 방문했었던 고객이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재방문하는 사례도 적잖았다”고 말했다.

푸짐한 청약이벤트에 대한 참여의사도 높았다.

그랑시티자이는 아파트1순위와 오피스텔에 청약만해도 추첨을 통해 1억원 상당의 세계여행을 보내주거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제공하는 등 푸짐한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랑시티자이는 청약에 앞서 일정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선 오피스텔 555실 청약은 별도로 진행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5개 군으로 나눠 청약을 받으며 1인당 군별 1건씩 최대 5건의 청약이 가능하고, 청약 예치금은 건당 100만원이다. 오피스텔의 청약과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진행되며 일정은 13일과 14일 양일간 청약을 받은 후 15일 당첨자를 발표, 18일 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아파트의 경우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청약을 2회에 나눠 진행한다. 아파트 1회 청약은 11일 특별공급, 12일 1순위 순으로 진행되며, 2회는 하루가 늦은 12일 특별공급, 13일 1순위 일정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각각 19일, 20일로 다르기 때문에 중복 청약이 가능해 2회의 청약기회가 있다. 계약일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으로 동일하다.

정명기 GS건설 그랑시티자이 분양소장은 “10년 동안 기다린 고객들이 많았던 만큼 사전 마케팅 기간 때부터 관심이 남달라 실수요자들에게 충분한 당첨기회를 제공키 위해 청약을 2회에 걸쳐 진행키로 했다”며 “기존 안산 내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실수요층이 두껍고, 복합단지로 개발되는 남다른 미래가치를 잡으려는 투자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랑시티자이는 안산시 상록구 사동 고잔신도시 90블록에 들어서는 총 7628가구규모의 복합단지 사업이다. 금번 1단계 사업은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6개동, 총 4283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3728가구, 오피스텔은 555실로 구성돼 있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59㎡ 276가구 ▲72㎡ 170가구 ▲84㎡ 2809가구 ▲101㎡ 360가구를 비롯해 ▲68‧82‧95㎡의 T-HOUSE 100가구와 ▲125~140㎡의 PH-HOUSE 13가구 등 특색 있는 설계가 적용됐다. 아파트의 경우 최근 주택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가 전체의 약 88%를 차지하고 있다. 또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면적 ▲27㎡ 100실 ▲54㎡(주거용) 455실로 구성돼 있다.

그랑시티자이 견본주택은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내 복합용지(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에 있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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