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엄재현 기자] 홈플러스는 자사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이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지위를 부여 받은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하 청예단)과 19일 ‘아동·청소년 건전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와 청예단은 최근 날로 저연령화, 교묘화, 잔인화, 장기화로 치닫고 있는 청소년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학생, 부모,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기업, 시민단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홈플러스와 청예단은 전국 124개 홈플러스 점포 기반을 바탕으로 전국 단위의 교육, 상담, 복지사업 등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청소년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보급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전개하게 된다.

홈플러스 설도원 부사장은 “학교폭력으로 고통 받고 있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각 지역사회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예단은 1995년 학교폭력해결을 위해 민간 주도로 설립된 단체로 16년간 시민운동과 정책 반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학교폭력SOS지원단’ 1588-9128(전국상담전화번호, 구원의팔) 서비스로 무료상담(연간 2만건) 및 현장 위기개입활동(연간 400건)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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