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코하람 지도자, 새 지도자 반박 영상 공개.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지도자 아부바카르 셰카우가 자신의 건재함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BBC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셰카우는 유튜브에 공개한 40분짜리 동영상에서 아랍어, 하우사어, 카누리어 등 3개 언어로 자신이 건강하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동영상에서 “나는 행복하고 건강하며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의 진위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나이지리아 정부군은 이 동영상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정부군은 지난 8월23일 성명에서 셰카우가 군의 기습공격에 어깨를 심하게 다쳤다고 밝혔었다. 당시 군 대변인은 당시 보르노주(州) 삼비사 산림에 있는 타예 마을에서 보코하람에 대한 공습을 벌였으며 셰카우는 어깨를 심하게 다쳤고 또 다른 지휘관들도 숨지거나 다쳤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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