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 대테러훈련.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2일 오후 경남 통영시 광도면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 앞 해상에서 대테러 훈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테러 가능성이 농후한 임해중요시설인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 해상에서 LNG선을 탈취한 테러범이 해상을 통해 침투, 폭파 위협을 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현장 초동조치 체계 점검 위주의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해상 테러훈련에는 10개 기관 및 단체에서 185명이 참여했다. 해경은 308함 등 경비함정 13척과 헬기 1대에 115명, 민·관·군 선박 8척 70여명 대상으로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 앞 해상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육상에는 통영 1대대 병력과 자체 방호 병력을 배치하여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방호 역량을 강화하고 도출된 문제점 등을 개선 보완하여 완벽한 테러 대응책을 마련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5차 핵실험 감행 등 지속적인 도발로 우리나라 안보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북한의 후방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훈련은 실전과 같이 강도 높게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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