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지진, 불안해하는 경주 시민.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19일 오후 8시33분과 9시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지역에서 규모 4.5와 2.1의 잇따른 여진으로 총 12건의 재산피해가 났다.

국민안전처는 20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재산피해는 주택균열 6건, 마당균열 2건, 담장파손 1건 등 모두 1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첨성대와 다보탑, 석빙고 등 경주 문화재에 대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균열은 울산 3건, 대구 2건, 전북 1건으로 각각 집계됐고 울산에서는 마당균열 2건과 담장파손 1건의 신고도 접수됐다.

진동을 감지한 전국 119신고건수는 1만4530건으로 집계됐다.

긴급재난문자는 이날 오후 8시38분과 41분 두 차례에 걸쳐 진앙지인 경주지역에 발송됐다. 이어 8시45분과 8시47분에 각각 경북지역과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경남 지역에 발송됐다.

안전처와 지자체는 여진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을 운영하며 여진 발생지와 인근지역 피해상황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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