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안철수 테마주’로 불리는 주식들이 20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태원물산의 주식은 전일 종가 6270원 대비 23.29%(1460원) 급등한 7730원에 거래 중이다. 태원물산은 안진홍 감사가 안철수 기부재단 상임 회계감사로 재직한다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에 엮였다.

써니전자 역시 5200원에서 10.19%(530원) 오른 5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써니전자는 부사장이 안철수연구소 임원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안철수 테마주들 중 ‘대장주’로 불리는 안랩의 주가도 전일 종가(6만4000원)보다 4.69%(3000원) 상승한 6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스닥에 대한 이익 전망치까지 하락하고 특별한 모멘텀을 찾기가 힘들어지면서 테마주들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간 급등락할 가능성이 높은 테마주에 대한 투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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