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투자 모델이 ‘신한 EMA’가 출시 1년여 만에 잔고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알리고 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다양한 투자자산을 하나의 계좌에 담아 종합 관리해주는 ‘신한 EMA’가 출시 1년여 만에 잔고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초 약 570억원 수준이었던 ‘신한 EMA’ 잔고는 지난 6월 말 3000억원, 9월 초 5000억 원을 각각 돌파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같은 성장에 대해 금융자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증권투자자들의 수요가 증대됐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특히 기존에 편입이 어려웠던 국내채권을 포트폴리오에 넣을 수 있게 되면서 자산관리 효율성이 강화된 점이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신한 EMA’는 고객수익률만을 위해 운용되는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이다.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포함 총 4개 금융 전문자격증을 갖춘 ‘EMA 매니저’만이 운용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EMA매니저와 심층 투자 상담을 통해 1:1 맞춤형 자산관리를 받게 된다. 자유롭게 원하는 주식이나 금융상품을 선택해 투자 비중을 직접 조절할 수도 있고, 개인 투자성향에 맞춰 EMA 매니저가 제시하는 포트폴리오를 선택할 수도 있다.

향후 해외자산과 파생, 장외채권 등 다양한 상품까지 편입할 수 있도록 더욱 투자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 EMA’의 최소 가입금액은 5000만원이다. 수수료는 편입 자산의 종류와 투자비중에 따라 달라진다. 투자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과 PWM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신한 EMA’는 전문지식을 갖춘 PB가 관리해주는 종합 포트폴리오 자산관리를 합리적인 수수료로 누릴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매매수수료가 별도로 없는 만큼 EMA 매니저들은 오직 고객수익률 극대화라는 목표만을 위해 운용에 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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