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 인크루트 2016 하반기 채용설명회가 열린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취업준비생 등 많은 구직자가 주요 기업 하반기 채용계획과 입사 노하우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올해 하반기 신입공채를 실시하겠다고 나선 증권사가 전체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뉴시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 20곳의 인력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신입 채용을 결정한 증권사는 절반 수준인 10곳에 불과했다.

하반기 채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곳은 2곳, ‘미정’이라고 답한 곳은 3곳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신입공채를 진행하지 않는 증권사는 5곳에 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약 70여 명의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한 데 이어 올해에도 100여 명의 신입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한금융투자(70여명) ▲삼성증권(60여명) ▲동부증권(10여명) ▲키움증권(10여명) 등이 신입공채를 실시한다. ▲SK증권도 두자리 수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력 91명을 채용하는 대신 신입공채를 실시하지 않은 미래에셋증권은 올 하반기 약 20~30명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와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공채 계획이 있으나 정확한 채용 인원은 밝히지 않았다.한화투자증권도 하반기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나 세부사항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과 HMT투자증권은 하반기 채용을 검토 중이다.

하나금융투자와 대신증권, 현대증권은 올해 하반기 신입공채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반기 채용을 실시하지 않는 증권사는 ▲KB투자증권 ▲유안타증권 ▲LIG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IBK투자증권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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