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청 신청사.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강원 춘천시는 올해 잇따라 조성된 신규 관광시설을 중국에 알리기 위해 오는 9부터 12일까지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서 열리는 ‘국제여유산업박람회’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국제여유산업박람회는 광둥성 정부가 주최하는 것으로 95개 국가에서 5000여개 업체, 50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관광전이다.

춘천시는 별도 홍보관을 설치하고 중국 해외여행객 주요 송출 시장인 남부 후아난(華南) 지역 여행업체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인다.

특히 올해 조성된 ▲소양강스카이워크 ▲토이로봇관 ▲김유정문학마을 등을 집중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춘천에서 촬영된 이영애 주연의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를 활용한 홍보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오는 10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도시 브랜드를 살린 춘천 페스티벌도 사전 홍보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남이섬, 물레길 운영업체도 함께 참가한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호수문화관광권 지자체와 함께 홍콩국제관광박람회 참가한 후 홍콩 단체 관광객이 급증했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의 경우, 국내 대행업체 인센티브 제공 인원을 기준으로 추산한 결과 홍콩 관광객이 50%로 35%를 차지한 중국 관광객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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