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NH투자증권은 자사의 배당주 상장지수증권(ETN)인 ‘QV WISE 배당 ETN’이 8일 정기 구성종목 재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QV WISE배당 ETN은 매년 9월 선물 만기일에 KRX 시가총액 상위 300 종목 중 기업소득환류세제 대상 금액과 배당수익률 등 계량적 기준에 따라 선정된 15종목에 투자한다.

QV WISE배당 ETN의 지수 관리를 담당하는 금융정보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이번 선물 만기일에 편입 종목 15개 중 7 종목의 교체가 예상된다.

새롭게 편입되는 종목은 ▲현대건설 ▲LG상사 ▲농심 ▲LS산전 ▲현대모비스 ▲동서 ▲LF 등이다. 기존의 ▲KT&G ▲한국타이어 ▲GS홈쇼핑 ▲LG ▲GKL ▲한일시멘트 ▲강원랜드 ▲현대홈쇼핑 등과 함께 ETN 투자대상이 된다. 기존의 ▲세아베스틸 ▲S-Oil ▲SKC ▲대교 ▲한섬 ▲S&P모티브 ▲실리콘웍스 등은 제외된다.

QV WISE배당 ETN은 2014년 11월 17일 상장된 NH투자증권의 배당 ETN이다. 상장 이후 5.79%의 누적수익률(배당 제외·9월 5일 종가 IV기준)을 기록했다.

차기현 NH투자증권 IC운용본부장은 “기존의 배당주 펀드와 달리 QV WISE배당 ETN은 기업소득환류세제에 주목한 상품으로, 우량 배당주 중 내부 유보가 높은 기업은 향후 공격적인 투자와 배당으로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한다”며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면서 성장을 기록할 배당성장주 콘셉트에 부합하는 종목을 계량적 기준으로 선별한 투자수단으로 장기적으로 투자를 권하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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