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오는 9월 1일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2016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참석을 위해 하와이를 방문한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원 지사를 비롯한 제주대표단은 제주가 추진해 온 글로벌 환경정책을 소개하고 세계의 환경기구 지도자들을 만나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총회 기간 중에는 지난 2014년부터 제주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공동으로 진행 중인 ‘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 시스템 개발’을 놓고 성과와 방향을 제시하는 세계환경허브 워킹그룹 및 조정위원회의가 열린다.

제주도는 이 총회에서 3개의 워크숍과 종이없는 총회로 상징되는 e-포스터 세션, 제주의 청정가치를 알리는 홍보부스 등을 운영한다. ‘2030 탄소없는 섬 구축을 위한 그린빅뱅 계획’ 등 3개의 포스터 섹션도 소개한다.

올해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총회는 ‘기로에 선 지구’라는 주제로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주최하고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 미국 환경청, 하와이주가 주관한다. 총회에는 전 세계 160개국 세계자연보전연맹 회원과 국제기구, 정부기관, 비영리단체 등 1만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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