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71차 유엔 총회에 불참한다.

러시아 관영매체 RT 등은 29일(현지시간)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가 “푸틴 대통령이 올해 유엔 총회 참여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페스코프 공보비서는 이어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러시아 대표단 명단을 확정 발표하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대표단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은 1기 대통령에 취임한 첫해인 지난 2000년과 2003년, 2005년, 2015년 등 네 차례 유엔을 방문했다. 푸틴이 총리로 물러나 있던 2009년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러시아 대통령이 총회에 참석해 연설했다.

이번 유엔 총회는 미국 뉴욕에서 9월13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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