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이탈리아 중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아마트리체에서 30일(현지시간) 사망자들의 장례식이 거행된다.

이탈리아 정부는 장례식을 당초 이 지역에서 65km 떨어진 공항 격납고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292명 가운데 229명 이상이 아마트리체에서 나왔다며 반발했다.

세르지오 피로치 아마트리체 시장은 마테오 렌치 총리로부터 장례식을 아마트리체에서 진행한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새벽 이탈리아 중부 지방에서 규모 6.2 강진이 발생했다. 이후에도 1300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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