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KTB투자증권이 25일부터 이틀 동안 삼성제약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권주 일반공모는 39만5678주다. 공모금액은 ▲생산라인 노후시설 교체 123억원 ▲차입금 상환 186억원 ▲원재료 구매 76억원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제약은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청약을 통해 실권주 일반공모를 95.60% 완료된 상태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신사업인 헬스케어와 화장품 생산시설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모기업 젬백스의 신약 GV1001(리아백스주)를 통해 신약 부분을 강화,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삼성제약은 최근 구조조정을 통해 리베이트와 관련된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 영업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헬스케어와 화장품, 신약으로 사업부문을 다각화했다”며 “이번 유상증자로 차입금을 상환하면 부채비율은 180.12%에서 73.85%까지 감소, 회사 재무 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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