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엄재현 기자] SK C&C의2011년 하반기 신입·인턴사원들이 장애인들을 위한 ‘행복한 여름 만들기 릴레이 봉사 활동’에 나섰다.

총 202명이 참여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10일 신입사원들이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놀이동산 나들이를 시작으로 19일 인턴사원들의 세계악기 체험 전시장 방문까지 릴레이로 펼쳐진다.

SK C&C 신입사원 120명은 10일 삼육재활관의 지체·뇌병병 장애인 47명과 놀이동산을 찾아 회전목마를 타고 물싸움을 벌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들은 또 이번 여름 수해를 입은 재활관의 가구식기류 세척, 방청소 등 시설 보수 및 정비에도 팔을 걷어 붙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입사원 백승한(30세) 씨는 "입사의 기쁨과 설렘이 ‘행복나눔’의 보람으로 이어진 하루였다” 며 “오늘은 수해로 힘들었을 우리 장애우들에게 작지만 큰 웃음을 제공하는 행복 도우미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뇌병변 장애아동 유 모군(11세, 지체장애 1급)은 “언제나 덥고 짜증났던 여름이 오늘처럼 신났던 적은 없었다” 며 “형, 누나들과 TV에서나 보던 멋진 놀이동산에서 롤러코스터도 타고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오는 19일에는 인턴사원 82명이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한사랑 마을을 찾는다. 이들은 77명의 장애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세계악기감성체험 전시관’ 나들이를 비롯해 식사와 간식, 산책 등을 도울 예정이다.

장의동 SK C&C SKMS본부장은 “신입사원은 SK의 미래를 책임질 초급 경영인” 이라며 “앞으로도SK행복나눔의 참된 의미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만들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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