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백화점의 매출정보를 빼낸 혐의

[파이낸셜투데이] 경찰이 경쟁 백화점의 내부 전산망에 접근해 매출 관련 정보 등을 빼낸 혐의로 최근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5일 "최근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3개사의 본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여 전산망 접속 자료 등을 확보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3사는 2006년부터 2008년 6월까지 납품업자 등으로부터 경쟁백화점의 전자상거래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수한 뒤 상대 백화점의 매출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산망 로그 자료 분석 작업 등을 거쳐 혐의가 들어나는 백화점 직원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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