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 모델이 오는 5일 오후 2시까지 판매하는 ‘연 수익률 6.2% 리자드형’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 5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5일 오후 2시까지 ‘연 수익률 6.2% 리자드형’ 주가연계증권(ELS)을 포함한 파생결합증권 5종을 총 450억 규모로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리자드 ELS’는 발행 후 1년까지는 조기상환 조건이 충족되지 않더라도 손실발생 가능 구간을 터치하지 않았다면 2차 조기상환평가일에 수익의 일부를 지급하고 조기상환 할 수 있는 상품이다.

도마뱀처럼 위기상황에서 꼬리를 자르고 ‘조기탈출’ 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영어로 도마뱀을 의미하는 ‘리자드 ELS’라는 명칭이 붙었다. 지수의 추가하락 이전에 조기상환을 통해 위험관리가 가능하며, 조기상환 순연으로 인해 자금이 묶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미래에셋 제 9024회 리자드 스텝다운형 ELS’는 일본의 닛케이225지수와 미국의 S&P500지수, 유럽의 유로스탁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만기는 3년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7%(6개월·12개월)와 85%(18개월·24개월), 80%(30개월) 이상이면 연 6.2% 수익을 지급한다.

하지만 2번째 조기상환평가일(12개월)까지 위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2차 조기상환평가일에 3%의 수익률로 조기상환 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의 80% 미만이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S&P500지수와 홍콩항셍지수지수, 유로스탁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연 4.6% 저낙인(40KI) 스텝다운형 ELS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초과 청약 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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