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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이 경쟁적 통화절하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루 재무장관은 23일 중국 청두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 회담에 앞서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입장을 강조했다.

이날 루 장관은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국 통화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통화절하 경쟁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 회의에서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으로 세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오는 24일 오후 공동 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한다.

브렉시트 결정 후 취임한 필립 해먼드 영국 신임 재무장관이 참석했다. 해먼드 장관은 EU와 브렉시트 협상에 따른 전망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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