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 직원들이 멀티 송수신기를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건설기술'(Smart Construction) 개발과 관련, 재해율 절감과 공정률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현장에 본격 적용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멀티 송수신기는 다자간 양방향 송수신이 가능해 작업자간이 의사소통 지연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이 멀티 송수신기는 TDMA(Time Division multiple Access) 데이터 통신기술과 음성 믹싱, 노이즈 제거 기술을 이용, 양방향 통신은 물론 작업 그룹 내 여러 작업자 상호간 동시 통화를 가능케 했다.

또한 블루투스 기능을 적용, 양 손을 자유롭게 해 더욱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대우건설은 향후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이 기술을 접목해 공사현장 내 그룹별 양방향 송수신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또한 대우건설은 ‘멤스(MEMth)’를 7월 중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멤스’는 모바일 기술도서 열람 시스템으로 기존의 현장에 비치돼 있던 기술도서와 표준 등의 정보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ICT와 IoT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으로 보다 안전하고 개선된 공사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재해율 절감 및 공정률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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