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 모델이 오는 22일 오후 2시까지 연 5% 리자드 하이파이브형 주가연계증권(ELS)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 6종을 총 550억 규모로 판매한다고 알리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2일 오후 2시까지 연 5% 리자드 하이파이브형 주가연계증권(ELS)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 6종을 총 550억 규모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리자드 ELS’는 발행 후 1년까지는 조기상환 조건이 충족되지 않더라도 손실발생 가능 구간인 녹인(Knock-In)을 터치하지 않았다면 2차 조기상환평가일에 수익의 일부를 지급하고 조기상환 할 수 있는 상품이다.

도마뱀처럼 위기상황에서 꼬리를 자르고 ‘조기탈출’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영어로 도마뱀을 의미하는 ‘리자드 ELS’라는 명칭이 붙었다. 지수의 추가하락 이전에 조기상환을 통해 위험관리가 가능하고 조기상환 순연으로 인해 자금이 묶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미래에셋 제 8985회 리자드 하이파이브형 ELS’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와 항셍지수, 유로스탁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짜리 상품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12개월·18개월·24개월·30개월) 이상이면 연 5%의 수익을 지급한다.

하지만 2번째 조기상환평가일까지 위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차 조기상환평가일에 2%의 수익률로 조기상환 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이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 KOSPI200지수와 홍콩항셍지수, 유로스탁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 5.4% 원금지급전환가능형 스텝다운 ELS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가입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원금지급전환가능형 조건은 발행 후 6개월 이내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8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원금지급 구조로 전환이 가능한 상품이다.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초과 청약 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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