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투자 모델이 자사의 프라이빗뱅커(PB)에게 자문을 받는 고객들의 올해 상반기 수익률이 코스피 상승률 0.46%보다 10배 높은 4.34%를 기록했다고 20일 알리고 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자사의 프라이빗뱅커(PB)에게 자문을 받는 고객들의 올해 상반기 수익률이 코스피 상승률 0.46%보다 10배 높은 4.34%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고액자산가들을 자문하는 PWM센터의 평균 수익률은 6.29%(연 12.58%)로, 코스피 상승률보다 14배 높았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가 고객 수익률 높이기에 매진한 결과는 고객자산 증가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금융상품 잔고는 8조8000억원 증가한 6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고객 총자산도 106조9000억원을 나타내며 연초에 비해 9조8000억원 늘었다.

고객자산 증가세는 ‘고객수익률 평가제도’를 도입한 2012년부터 살펴보면 더욱 뚜렷하다. 지난 4년 간 금융상품 잔고는 16조8000억원에서 64조9000억원까지 4배 가량 증가했다. 고객 총자산은 40조5000억원에서 약 66조40000억원이 늘며 2.6배 가까이 성장했다.

박석훈 신한금융투자 리테일그룹 부사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자사 PB들은 안정적 수익을 창출했다”며 “4.34%는 금융상품을 포함한 자산관리 수익률이며 저금리 저성장의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낸 수익이라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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