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투자 모델이 14일 ‘삼성 한국형 TDF 펀드’ 출시 소식을 알리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연금자산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조정해 주는 것은 물론 가입자의 은퇴시기까지 고려한 ‘삼성 한국형 TDF 펀드(연금저축·퇴직연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TDF’란 증권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가입시점부터 은퇴 이후의 노년기까지 최적의 자산배분 전략을 제공해주는 연금펀드를 일컫는다.

‘삼성 한국형 TDF 펀드’는 미국·유럽·아시아·이머징 등 글로벌 주식과 채권이 편입된 해외펀드에 간접투자하는 상품이다.

특히 이 펀드는 한국인 고유의 라이프사이클 특징을 반영, 2020~2045년까지 5년 단위로 은퇴 시점(55~60세)을 나눠 설계됐다.

예를 들어 은퇴가 5년 뒤인 50~55세 고객은 2020펀드를, 은퇴시점이 30년 뒤인 25~30세 고객은 2045펀드를 가입하면 되는 구조다. ‘퇴직연금’은 물론 ‘연금저축계좌’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어 효율적인 절세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삼성 한국형 TDF 펀드’의 총 보수는 가입자가 선택한 은퇴시점에 따라 상이하다. 최소 가입금액 제한은 없다. 펀드 투자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연금펀드의 과세기준과 방법은 향후 세법개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중도해지 시 만기보유 시에 비해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오두식 신한금융투자 연금기획부 부장은 “‘삼성 한국형 TDF 펀드’출시로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연금자산 관리가 한층 강화됐다”며 “저금리 환경이 고착화로 노후자산 운용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이고 믿을 수 있는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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