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일본 엔화 환율이 지난 1일 4거래일 만에 1달러=102엔대 중반으로 반등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후 5시 시점에 1달러=102.52~102.54엔으로 전일 오후보다 0.17엔 올랐다.

이후 엔화 환율은 1달러=102.44엔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엔화 환율은 오후 6시 38분 시점에는 전일보다 0.08엔(0.07%) 올라간 1달러=102.61~102.62엔을 기록했다.

사흘간 미국 뉴욕 증시의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리스크 조정을 위한 엔 매수와 달러 매도가 활발했다.

일본 수출기업의 엔화 매수세도 산발적으로 유입하면서 상승을 부추겼다.

오전에는 전일 뉴욕과 유럽 증시 강세를 배경으로 투자가의 리스크 선호 심리가 높아짐에 따라 안전자산인 엔화 매도가 선행했다.

일본은행이 발표한 지난 6월 기업 단기경제 관측조사(단칸)에서 대기업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가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시장에선 단칸이 브렉시트 영향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받아들이면서 반응은 미미했다.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도 4일 만에 반등했다. 오후 6시 36분 시점에 1유로=113.97~114.01엔으로 전일보다 0.17엔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선 나흘 만에 반락했다. 오후 6시 36분 시점에 1유로=1.1108~1.111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7달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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