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이 1일(현지시간) 완화된 가운데 미국 뉴욕 증시가 경기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9.38포인트(0.11%) 상승한 1만7949.37에 마감했다.

대형주로 이뤄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09포인트(0.19%) 오른 2102.95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9.89포인트(0.41%) 뛴 4862.58에 거래를 종료했다.

미국 증시는 지난주 브렉시트 국민투표 개표결과 발표 직후 폭락세를 보였지만, 주말을 거친 뒤 저가 매수와 함께 관망세가 종료되면서 상승세를 이어왔다.

S&P500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인 2100선을 돌파하는 등 다우존스와 함께 3% 이상 급등했다. 이는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의 주간 상승 폭이다.

뉴욕 3대 지수는 이날 브렉시트 우려를 털어버린 유럽증시의 상승세에 시장심리가 회복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또한 개장 직후 공급관리자협회와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연달아 제조업 구매 호조세를 발표하면서 상승세에 힘을 더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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