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도청, 시청, 법원 등과 같은 대형 공공기관의 이전이 해당 지역의 부동산시장에 불러오는 영향는 실로 막대하다. 특히 지역 상권에 끼치는 영향은 상당한데 대형 관공서가 자리를 옮기고 남은 지역 상권은 그 판도가 완전히 뒤바뀔 정도로 중대한 변화를 맞게 된다. 관공서가 떠난 지역은 상권이 활력을 잃고 위축되는 데 반면 새로 관공서를 맞이한 지역은 상권이 상승 기류를 타게 된다.



법조타운에 들어서는 송파 푸르지오, 교통여건까지 갖춘 광교 푸르지오 
업계 “교통·교육·의료 등 기반시설 잘 갖춰져 임대수요 풍부”

대형 관공서 및 공공기관이 이전 계획이 있는 송파 문정동 일대, 광교신도시, 세종신도시, 충남 내포신도시 등에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보면 이는 인구의 변화 때문이다. 도청, 시청, 법원 등의 공공기관이 들어오면 당장 상주인구가 늘어나게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각종 행정 민원 처리를 위해 일반인 및 연관 사업 종사자도 수시로 대형 관공서를 찾게 된다.

관련 업체 이전도 줄을 잇기 마련인데 이렇게 사람이 몰리면 주변 상가는 북적대고, 오피스텔·오피스 등의 임대 수요는 넘칠 수밖에 없다. 

문정동 법조타운, 수원 광교신도시 눈길

먼저 문정동 법조타운이 조성돼 동부지법, 동부지검 등이 이전될 예정지에 인접한 송파 푸르지오 시티(02-413-0457)가 분양 중이다.

송파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가든파이브 활성화단지안에 24.90㎡~52.17㎡의 소형 오피스텔 1249실과 사우나,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게스트룸을 보유한 프리미엄급이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선이며, 견본주택은 종합운동장 사거리 인근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맞은편, 서울 송파구 잠실동 196-9번지에 있다. 2013년 7월 입주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수원 광교신도시에 광교 푸르지오 시티(031-711-2955)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총 462가구로 조성된다.

2016년 완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개통될 경우 강남까지 9정거장, 분당 정자역까지 4정거장에 불과하다.

인근에 광교테크노밸리, 첨단바이오특화단지, 법조타운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경기대, 아주대, 경희대, 서울대학교 융합 기술대학원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평균분양가는 3.3㎡당 790만원대이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계약금 10%와 광교신도시 최초로 ‘중도금 50%무이자’ 조건으로 대출 지원되며, 입주시기는 2013년 2월 예정이다. 

대전 최초의 호텔식 레지던스

대전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 호텔식 임대형 레지던스인 굿모닝 레지던스(042-489-4000) 호텔 휴가 분양중이다.

667㎡의 부지에 연면적이 5577㎡인 휴는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되며 스탠더드 타입(36-46㎡) 128실, 디럭스 타입(56㎡) 4실, 로열 스위트 타입(63㎡) 2실 등 총 134실이 공급된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이고 계약금 지급 후 잔금은 준공 후에 납부하면 된다. 향후 세종시 입주가 시작되고 과학벨트 핵심시설이 단계적으로 건설되면 그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휴는 오는 9월 초에 준공, 오픈될 예정이며 호피스텔 2층에 모델하우스와 분양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상가114 장경철 이사는 “대형 관공서 등이 이전하는 지역의 경우 교통·교육·의료 등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이게 되어 임대수요가 풍부해지고 수익형 부동산 투자 환경이 좋아지게 된다”며

“다만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관공서나 공공기관 등의 이전·입주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교통여건은 개선되고 있는지 등을 꼭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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