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개표가 진행 중인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결과가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2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오전 12시 24분(현지시간) 기준 찬성진영이 50.5%로 반대 진영(49.5%)보다 1% 차로 앞서고 있다. 현재 382개 지역 가운데 5개 지역이 개표가 완료됐다.

오전 10시(한국시간)가 되면 약 40개 지역의 개표 결과가 발표되며, 오전 11시가 되면 전체(382곳)의 3분의 1이 넘는 140곳의 개표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낮 12시가 되면 대형선거구의 북아일랜드, 영국 중서부 버밍엄 등의 개표가 마무리되면서 투표 결과의 절반 이상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오후 1시에는 잔류 우세 지역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영국 북서부 맨체스터 등의 개표 결과가 발표된다. 박빙이 아닌 이상 이 시점에서 선거 결과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2시가 되면 영국 남서부 비스톨, 요크셔 서부 리즈 등의 개표 결과가 마무리된다.

오후 3시에는 영국 서부 아룬, 영국 동부 웨이브니, 영국 중동부 하보로 등 3개 지역의 개표 결과가 공개되며, 영국 선거관리위원회의 제니 왓슨 회장이 맨체스터에서 공식적으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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