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것부터 꾸준히’ 실천

▲김인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봉사자들이 서울 서초동 본사 인근을 돌며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김유진 기자] 하이트진로는 환경을 통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기업으로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쉬운 것부터, 꾸준하게’를 모토로 임직원들과 사회공헌 가치를 공유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12년 사회공헌팀을 신설한 이후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기획, 실천함으로써 지금까지 전체 임직원 약 70%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연간 약 2500명의 임직원들이 약 3만6000시간의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올해 말까지 임직원 100%가 참여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외에도 하이트진로는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 소외계층 지원 사업, 협력사 동반성장 등의 활동을 체계화하고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임직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의 지점별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설·추석 등의 명절, 창립기념일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부터 자선 바자회, 한끼 기부 캠페인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서울특별시립어린이병원 봉사와 자선 바자회는 임직원들의 참여율이 높은 연례행사다.

하이트진로는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사 환경 지킴이 캠페인’을 시행한다. 이 캠페인은 전 임직원 3500명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한 달에 두 번씩 진행한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본사, 공장, 영업 지점의 인근 지역을 돌며 오물 제거, 길거리 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한다.

▲ 하이트진로가 올해 설을 맞아 서울 광진구의 새날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 청소년들과 만두를 빚고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등 설 명절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부터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서울특별시립어린이병원과 인연을 맺고 임직원 정기 봉사를 시작했다. 임직원들은 병원을 방문해 기저귀 갈기, 목욕 보조, 학습 도우미 등 환아 관리 봉사와 병원청소, 행정업 보조 등 시설물 관리 업무를 돕는다.

또한, 가정의 달 5월에는 소외 계층 아이들, 장애인, 노인복지관 등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눈다. 한부모, 조손 가정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희망나무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희망나무 캠페인’은 본사에 희망나무를 설치하고, 희망나무에 걸려있는 엽서를 임직원이 고르면 해당 사연의 지역아동센터에 소액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으로 아이들에게 모자와 티셔츠 등을 선물했다.

어린이날에는 하이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하이트컬렉션에 50명의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들을 초청해 큐레이터가 직접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통해 문화체험을 진행하였으며, 하이트진로 임직원 가족 50명과 지역아동센터 200명을 전쟁기념관에 초청해 함께 어울리며 좋은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 찾아 나눔 봉사 활발
인재육성 위한 학자금 지원 등 장학사업 진행

이 외에도 하이트진로는 매년 열리는 하이트진로챔피언십을 통해 대회 참가선수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대회 총 상금의 5%를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KLPGA 제16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 하이트진로는 사회복지기관에 총 4대의 차량을 기증했으며, 그 가운데 한 대는 휠체어리프트가 부착되어있다.

하이트진로는 임직원들의 나눔 활동 외에도 미래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장학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서초사옥에서 김인규 사장(가운데)과 요식업종사자 대학생 자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부터 요식업 종사자들과의 상생협력과 사회환원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저소득 요식업종사자 대학생 자녀 장학금’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구촌사랑나눔과 협력하여 어려운 환경에 처한 중국동포 자녀를 위한 ‘중국동포 자녀(미취학, 초·중·고교) 장학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동포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미취학 아동들에게 연간 100만원, 초·중·고 자녀들에게는 연간 8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동포 유학생 근로장학금’을 통해 중국동포 유학생들에게도 한 학기에 120만원의 근로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사회공헌 활동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2014년에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장학금 지원 등 수혜자 중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구축한 ‘꿈 바우처 시스템’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아동들에게 장래 꿈을 키울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해주고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맞춤식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장학금 지원 외에도 의료·재난재해·이동차량지원 바우처 등 다양한 꿈 바우처를 운영 중이며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 동반성장 선포 이후, 협력업체들과 상생협력을 위한 개선점 마련에 집중하며 협력사 임직원들의 복지를 챙기는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체계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부산 뇌병변복지관에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한 휠체어 이동차량을 기증했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 협력사 임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온라인 중소기업 상담센터를 열었다. 이를 통해 하이트진로는 협력사 임직원들의 업무 고충과 애로사항을 검토하여, 업무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또,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사 아이디어 공모전’을 2년에 한 번씩 개최하고 있다.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협력사 임직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을 시상한다.

공모주제는 하이트진로와 협력사간의 동반성장∙상생발전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비롯해 업무소통, 시스템 개선 방안, 비용절감 등 협력사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주제들까지 모두 가능하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을 조직화, 체계화하고, 환경을 통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며 “기업시민의식을 가지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꾸준히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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