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주간신문의 권익을 대변하고 올바른 언론의 기능을 다하기 위한 한국주간신문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주간신문협회는 지난 3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화실에서 ‘한국주간신문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상철 일요신문 대표이사, 강상숙 민주신문 대표이사, 은기원 일요서울 대표이사, 강중구 뉴스포스트 대표이사, 윤철호 월요신문 대표이사, 한병인 파이낸셜투데이 대표이사, 최민이 일요시사 편집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언론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밝히고 주간신문업계가 나아가야 할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국주간신문협회는 출범을 위해 올해 초부터 각 언론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직 구성과 정관, 예산 등에 대한 의견을 조율해 왔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 ▲발기인 소개 및 경과보고 ▲임시의장 선임 및 인사말 ▲창립취지문 낭독 및 채택 ▲정관채택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확정 ▲초대회장(이사장) 선출 및 인사말 ▲임원선출 및 위촉장 수여 ▲자유토론 및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사회는 한병인 파이낸셜투데이 대표이사가 맡았으며 임시의장에는 강상숙 민주신문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한국주간신문협회는 회원 간 유대 강화와 상호 협력을 통해 ▲언론의 자유와 공익적 기능 및 신문윤리 고양에 기여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함으로써 평화통일과 민족의 동질성 회복, 지역갈등 해소 등 정치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으로 경제 민주화 실현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창립됐다.
한국주간신문협회 초대 회장을 맡게 된 신상철 일요신문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민주사회에서 언론의 자유는 그 누구도 침해할 수 없지만 그 자유를 누리려면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한국주간신문협회가 한국 언론의 디딤돌이 될 수 있게 성장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 대표이사는 “주간신문의 선두주자인 일요신문의 대표로서 주간신문협회가 한국사회에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부회장으로 선임된 은기원 일요서울 대표이사는 “하나의 공동의 가치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협회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해 7개사 대표들을 주관으로 해 한국주간신문협회 창립총회를 갖게 됐다”며 “한국주간신문협회는 언론으로써의 기능과 21세기 언론의 시대적 사명을 다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주간신문협회 임원진 명단>
신상철 일요신문 대표이사(회장)
강삭숙 민주신문 대표이사(수석부회장)
은기원 일요서울 대표이사(부회장)
이용범 일요시사 대표이사(부회장)
강중구 뉴스포스트 대표이사(감사)
윤철호 월요신문 대표이사(감사)
한병인 파이낸셜투데이 대표이사(사무총장)
최민이 일요시사 편집인(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