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에 발맞춰 다양한 편입상품 및 일임형 포트폴리오를 준비했다. 고객이 직접 원하는 자산을 골라서 투자하는 ‘신한금융투자 ISA신탁’, 신한금융투자가 투자자 위험성향 및 투자태도에 따라 총 6가지 포트폴리오를 제안, 분산투자 및 적절한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률을 관리해주는 ‘신한금융투자 ISA랩’이 그것이다.

24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ISA신탁’에는 ‘예금 및 RP’와 ‘펀드’, ‘ELS·DLS’ 등을 편입할 수 있다. 상품을 어느 정도의 비중으로 편입할지는 투자자가 스스로 결정하면 된다.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고 수익을 추구한다면 예금보다는 ELS등 기대수익률이 높은 상품의 투자비중을 높게 가져가도 된다. 반면 안전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예·적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채워도 된다. 잠시 투자를 쉴 경우에도 ISA에 남겨진 잔액은 매우 위험이 낮은 현금성 자산으로 운용된다.

‘신한금융투자 ISA랩’은 포트폴리오 구성, 운용은 물론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신한금융투자의 리서치센터와 상품 관련 부서의 자산운용전문가들로 구성된 ‘상품전략위원회’를 통해 고객의 투자성향과 시장상황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또 포트폴리오 위험도별 수수료 체계를 도입, 비용구조를 단순화해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다.

‘신한금융투자 ISA랩’은 총 6개의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신한금융투자의 모델포트폴리오는 먼저 투자자의 위험성향에 따라 3단계로 나뉜다. 고위험 포트폴리오는 국내주식형펀드 20%, 해외주식형펀드 25%, 채권형펀드 25%, RP·예적금 등 유동성 30%로 구성된다. 중위험 포트폴리오는 국내주식형펀드 5%, 해외주식형펀드 15%, 채권형펀드 50%, RP·예적금 등 유동성 30%로 구성된다. 마지막으로 저위험 포트폴리오는 채권형펀드 60%, MMF 10%, RP·예적금 등 유동성 30%로 구성된다.

또 각 위험도별로 액티브, 패시브형 두 가지 포트폴리오를 고를 수 있어 투자자의 성향에 따른 맞춤 투자가 가능하다. 액티브형은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 주로 편입된다. 반대로 패시브형은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상품 위주로 구성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경우 담당 영업점PB 가 1:1 상담을 진행한 후 맞춤 운용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이 경우 투자자의 의사에 따라 세부적인 투자비중 조정도 할 수 있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 부장은 “국민재산 증대라는 ISA 취지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와 시장상황에 맞는 상품구성을 통해 수익률과 절세효과 모두 가져가는 ISA 상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ISA 출시를 기념해 연 5% 고금리 특판 RP(500만원 한도, 91물)를 제공하고, 내방 고객들에게 사은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특판 RP는 중도 인출하면 적용금리가 달라질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 시 가입이 제한될 수 있다. ISA는 투자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