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 한 백화점이 쇼핑에 나선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백화점 업계가 경쟁력을 갖춰나가면서 매출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대우는 29일 백화점의 구매건수가 2015년 초부터 지속 증가하면서 구매단가의 하락을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준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백화점들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의 꾸준한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을 방문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단순 상품 판매가 아니라 소비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화점은 기타 유통업체에 대체될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며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가장 큰 고민인 트래픽 유도라는 측면에서는 성과를 일정 부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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