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로만손이 송혜교 측과 초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내림세다.

이날 오후 1시32분 현재 로만손 주가는 전날보다 500원(-3.70%) 내린 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 1만4250원에 거래를 마친 로만손은 25일 300원(-2.11%) 내린 데 이어 26일 50원(-0.36%), 27일(-2.88%) 등 하락세를 이어왔다.

앞선 26일 연예계에 따르면 송혜교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더펌은 3월 말 주얼리 브랜드를 운영하는 로만손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로만손과 전속모델 계약이 종료된 상황에서, 로만속 측이 배우 측에 사용허락이나 동의 없이 송혜교의 드라마 속 이미지를 광고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

반면 로만손 측은 드라마 제작사와 PPL 계약을 체결했고 엄연한 제작협찬지원사로서 송혜교 이미지를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로만손이 운영 중인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는 2014년부터 송혜교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주얼리 부분 모델 계약은 지난 1월에, 가방 부분은 3월에 종료됐다. 이후 제이에스티나는 송혜교와 재계약하는 대신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PPL 계약을 맺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