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 2층에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센터’를 설치했다.

13일 수은에 따르면 이 센터는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결정에 따라 보험금 지급 등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오픈됐다. 수은은 정부의 남북협력기금을 수탁하고 있으며 경협보험 업무를 맡고 있다.

수은은 또 북한 핵실험 이후 지난달 11일부터 2개 팀으로 구성·운영해오던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반’을 6개팀으로 대폭 확대하고 총 27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수은은 개성공단 투자진출 고객기업 4개사 총 259억원에 대해 올해 말까지 대출원리금 상환을 유예하고 대출금리도 최대 0.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수은 관계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해 수출자금 한도 산정시 수출실적 인정비율을 90~80%에서 10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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