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한종민 기자] 그룹 ‘엑소’의 멤버 카이(22)가 현지 공연 프로모터의 실수로 팀의 첫 북아메리카 투어의 첫번째 공연에서 빠지게 됐다.

연예계에 따르면 카이는 미국 댈러스 버라이즌 시어터에서 열리는 엑소의 콘서트 무대에 오르지 못한다.

엑소의 북아메리카 투어 프로모터인 마이뮤직테이스트는 공지를 통해 비자 발급에 차질이 생겨 카이가 댈러스 콘서트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이뮤직테이스트 관계자에 따르면 “엑소 팬과 카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공연 주최사) 드림메이커에게 사과한다”고 전했다. 댈러스 공연의 환불을 원하는 팬들에게는 수수료 없이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엑소가 북아메리카에서 투어를 펼치는 건 2012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댈러스 이후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 뉴욕, 캐나다 밴쿠버 등 북아메리카 5개 주요 도시를 순회한다.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카이가 밴쿠버 공연부터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엑소는 북아메리카 공연 후 오는 3월 18~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엑소 플래닛 #2 더 엑솔루션[닷]’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월드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