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박서연 기자] 한미약품의 올해 성적이 지난해에 비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 8개의 임상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적인 기술료 유입은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5일 한미약품의 올해 영업이익은 94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7%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기순이익 역시 750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53.7%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매출은 1조3420억원으로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완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사노피 제약회사로부터 약 2500억원의 미수취 계약금이 남아있다”라며 “한미약품은 국내에서 압도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모든 파이프라인 가치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이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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