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유진 기자] 한국전력이 친환경 관련투자 확대와 재무개선 노력으로 인해 전기요금 인하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5일 한국전력의 올해 영입이익이 12조7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당기순이익과 매출은 각각 8조1940억원과 58조3370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37.9%, 1.1%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이 정부의 친환경 관련 투자확대와 공기업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현금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계획으로 올해 친환경 기술개발과 청정에너지 연구개발을 앞두고 있다”며 “여유현금을 확보해야 할 필요가 높아지고 있어 전반적인 전기요금 인하는 힘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의 공기업 재무구조 정상화 정책도 지속되고 있어 요금인하보다 제한적인 요금할인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6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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