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고 기관 매수세가 강해지며 크게 상승했다. 지수는 1910선을 가뿐히 돌파했다.

다만 외국인은 이날도 순매도하며 지난 7일 이후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유지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890.86) 보다 25.42포인트(1.34%) 오른 1916.28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6181만주, 거래대금은 3조8828억2200만원이다. 기관은 2266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1889억원과 558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아티스와 이화산업, 동부건설, 동부건설우 등 4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강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건설업(8.28%)과 비금속광물(3.34%), 증권(2.86%), 전기가스업(2.59%), 기계(2.32%)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0.69%)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우, LG화학, 삼성생명, 네이버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71.30)보다 14.73포인트(2.19%) 오른 686.03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7억2083만2000주, 거래대금은 3조4497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145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931억원과 14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한국맥널티와 대동기어, 대동금속, 우리넷, 이젠텍 등 5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강한 상승 우위 양상이 나타났다. 방송서비스(4.10%)와 종이목재(3.91%), 금융(3.87%), 통신방송서비스(3.65%), 제약(3.50%) 등이 상승했고, 출판매체복제(-0.62%) 만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강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메디톡스(-1.89%), 로엔(-0.84%)을 제외한 셀트리온과 카카오, CJ E&M, 동서, 바이로메드, 코미팜, 컴투스, 이오테크닉스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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