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정시진 기자]
최근 건설 분야의 트렌드는 특정 공간에 대해 사람들이 흔히 갖는 선입견을 ‘자연’으로 승화하고, 더 나아가 시민들이 언제든지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것. 이에 도심 내의 다양한 시설들이 ‘공원화’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2월초에 오픈할 ‘롯데몰 김포스카이파크’는 부지면적이 59,000여 평에 이르며, 특히 국내 최대규모인 약 4만 평 규모의 녹지공원이 조성된다. 백화점, 쇼핑몰, 마트, 시네마 및 200여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 등이 다양한 종의 수목을 갖춘 거대한 규모의 공원 속에 자리해 단순한 쇼핑몰 이상의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 것은 복합몰 주변에 2만 평 규모로 들어서는 테마파크. 전체 테마파크의 상징적 공간으로서 봄·여름 등 계절의 화사함을 표현한 ‘커뮤니티광장’, 영화 및 연극제 등의 공연 이벤트가 열리는 광장인 ‘씨네 플라자’, 수변공간과 음악 분수 등을 통해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할 ‘레이크 파크’ 등 컨셉트에 맞게 6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계절 및 취향에 따라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롯데몰 김포스카이파크 프로젝트 시행사인 롯데자산개발 임형욱 매니저는 “다른 복합쇼핑몰에 비해 가장 차별화를 두는 점이 바로 테마파크의 조성”이라며 “쇼핑몰에서 한 단계 진화한 개념인 몰링파크(Malling Park)로 김포국제공항 환승객 및 해외 관광객, 가족단위 쇼핑객들의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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