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최규연 전 저축은행중앙회장이 물러났다. 하지만 그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남게됐다. 정이영 저축은행중앙회 부회장이 당분간 직무를 대행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규연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지난 6일 임기를 채우고 자리를 떠났지만 새로운 중앙회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최 전 회장이 취임하기에 앞서 김성화 전 중앙회 부회장이 4개월 간 회장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6일 단독 후보로 등록했던 김종욱 전 SBI저축은행 부회장에 대해 ‘업계 경력이 짧다’며 그를 후보에서 제외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고위 관계자는 “새로운 후보가 나타나지 않는 만큼 당분간 회장 자리는 공석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결정권자가 없는 만큼 중앙회도 소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금리인하 이슈와 광고제한 등 현안이 많은 상황”이라며 “이른 시일내 회장이 선출돼야 한다”고 우려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